한국인의 주거 환경에서 '물걸레질'은 숙명과도 같죠. 진공청소기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바닥의 끈적임 때문에 고민하다 보면, 결국 물걸레 전용 로봇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에브리봇 엣지2(RS350)를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바퀴 없는 독특한 구조 때문에 망설여지시나요? 제가 직접 써보고 느낀 이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정리해 드립니다.
"매일 닦아도 찝찝한 바닥, 이제는 로봇에게 맡길 때?"
퇴근 후 맨발에 닿는 바닥의 서걱거림, 정말 스트레스죠. 그렇다고 무거운 물걸레를 들고 집안을 누비기엔 우리네 무릎과 손목이 너무 소중합니다. 시중에 많은 올인원 로봇청소기가 있지만, "물걸레질만큼은 사람이 하는 것처럼 꾹꾹 눌러 닦았으면 좋겠다"는 갈증은 늘 남기 마련입니다. 에브리봇 엣지2는 바로 그 '눌러 닦는 손맛'을 타겟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실제 사용 후기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바퀴가 없다'는 점입니다. 두 개의 걸레가 회전하며 그 힘으로 본체를 이동시키는데, 덕분에 본체 무게 1.6kg이 고스란히 걸레에 실립니다. 덕분에 올인원 로봇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주방의 기름때나 말라붙은 액체 자국도 꽤나 말끔하게 지워냅니다.
특히 '엣지(Edge)'라는 이름답게 벽면 구석구석을 닦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걸레가 본체 밖으로 돌출되어 있어 가구 모서리나 벽면 끝까지 밀착해서 닦아주는데, 이 부분은 100만 원대 고가 모델 부럽지 않은 만족감을 줍니다. 또한, 바퀴 자국이 남지 않아 청소 후 바닥을 보면 마치 광택을 낸 듯한 쾌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점
완벽할 것 같은 엣지2에도 치명적인 약점은 존재합니다.
- 지도가 없는 '랜덤' 방식: 라이다(Lidar) 센서가 없습니다. 즉, 집안 구조를 파악해서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부딪히며 경로를 찾는 방식입니다. 청소가 끝났나 싶어서 가보면 안 닦인 곳이 있거나, 같은 곳만 계속 닦고 있는 모습을 보면 가끔 속이 터집니다.
- 낮은 장애물 인식의 한계: 낙하 방지 센서는 있지만, 얇은 발매트나 전선을 인식하는 능력은 떨어집니다. 매트를 타고 올라가려다 멈춰버리거나 전선을 씹고 고립되는 경우가 잦아, 청소 전 바닥 정리가 필수입니다.
- 반자동의 번거로움: 물통에 물을 채우고, 걸레를 빨아 붙이고, 청소가 끝나면 다시 떼서 세탁해야 합니다. '완전 자동'을 기대했다면 이 일련의 과정이 생각보다 귀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추천 & 비추천 대상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이미 진공 로봇청소기가 있고, 물걸레 전용 '세컨드 가전'을 찾는 분
- 반려동물이나 아이가 있어 바닥 끈적임에 예민하신 분
- 거실과 주방 위주로 가볍게 자주 돌릴 분
이런 분은 사지 마세요!
- 집이 너무 넓거나 가구가 복잡한 분 (어디 갔는지 찾으러 다녀야 합니다)
- 손 하나 까딱하기 싫어서 자동 세척 기능을 원하는 분
- 로봇이 스마트하게 맵핑하며 청소하는 걸 지켜보고 싶은 분
제품과 관련된 FAQ
Q1. 소음은 어느 정도인가요?
A. 밤에 돌려도 될 정도로 조용합니다(약 42dB). TV 시청에 전혀 방해가 안 되며, 오히려 너무 조용해서 어디 있는지 소리로 찾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Q2. 문턱은 잘 넘나요?
A. 바퀴가 없는 구조라 1cm 이상의 문턱은 넘기 힘듭니다. 방마다 문턱이 높은 집이라면 일일이 옮겨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Q3. 걸레 세탁은 어떻게 하나요?
A. 전용 브러시로 손세탁하는 게 가장 깨끗하지만, 귀찮다면 세탁망에 넣어 울 코스로 돌려도 무방합니다. 다만 건조는 반드시 자연 건조를 추천합니다.
결론
에브리봇 엣지2는 '스마트함'은 부족하지만 '닦는 힘' 하나만큼은 진심인 제품입니다. 집안 전체를 한 번에 완벽히 맡기기엔 무리가 있지만, 내가 쉬는 동안 거실 바닥 하나만큼은 확실히 뽀득하게 만들어주길 원한다면 이 가격대에 이만한 대안은 없습니다.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가 잦아지면서 바닥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에브리봇은 국내 물걸레 로봇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라 소모품 수급이나 AS가 매우 원활합니다. 아래 통해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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